도서 상세정보


개혁교회 예배학

저자김석한 지음

  • 발행일2001-03
  • ISBN89-7007-846-0
  • 정가14,000
  • 페이지수488쪽/신국판

도서 소개

■ 기독교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느냐?고 묻는다면 깊은 신학적인 바탕을 두지 못한 사람들의 대답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존재한다고 표현할지 모른다. 어쩌면 그런 대답은 당연한 것이라고 변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올바른 대답은 못된다. 이 질문을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계시느냐,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느냐의 질문의 성격과도 같은 것으로서 이에 대한 바른 대답은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고 대답함이 마땅하다. 최고 최상의 가치를 지닌 하나님이 그 어떤 것을 위한 수단적인 또는 방편적인 가치로 존재할 수는 없다. 만물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는 가장 기본적 원리에서 이해하게 될 때 이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해야 된다는 필연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고로 기독교의 존재의 이유도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를 위해」존재한다고 대답해야 한다는 것이 신학적 근거가 있는 표현일 것이다.

예배보다 더 큰 원리와 신학과 가치는 있을 수 없다. 어쩌면 신학의 전 분야는 예배학에서 결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는 예배가 있는 종교요, 예배는 기독교의 시작이요, 내용이요, 마지막이기도 하다. 그리고 예배의 여하는 기독교다움을 결정하는 중대한 기준이기도 하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양적 성장과 외형론적 기독교 부흥은 이루었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부흥된 기독교 안에 참 예배를 내용으로 하고 있느냐 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 않다. 미숙한 예배의 모습, 변형된 예배의 내용, 그것은 불건전 신비주의, 기복신앙, 지나친 체험주의 등의 일련의 비 성경주의 신앙과 예배는 기독교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교회는 현실주의와 실리주의에 침윤되어 있지 않나 감히 지적해 보는 것이다. 이것은 올바른 예배 신학의 부재에 그 원인이 있고, 그리스도의 사건의 재현이 없는 데서 기인된 모습이라 평가하게 된다.

이런 현실을 바라보면서 한국 교회의 참모습 구현과 진정한 천국 확장은 예배 갱신에서부터 이루어야 할 것이기에, 여기에 그 대안적인 것으로서 평소에 참예배의 기준과 원리를 탐구하던차에 국내·외 여러 학자들의 학설과 이론의 공감 영역을 재해석하고 인용하고 특히 한국 교회의 예배 현실이 지나친 기복신앙에 치우쳐 예배를 현세적 복의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부분을 갱신하여야 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기복신앙의 허와 실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신학교 재직20년 간의 경험과 기대감으로 추구해 왔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원리적인 예배 이론 분야를 구성하여 한국 교회의 내일을 전망하면서 다소나마 예배의 진정한 목적에 부응하는 작은 기대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신학도들에게 바른 예배학 이론과 지식을 배양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을 담고 알량하나마 감히 본 서를 내놓고자 한다.


제1장 예배 신학의 기본
제2장 예배에 대한 기본적 개념 이해
제3장 예배의 원리
제4장 예배에서 은혜 받는다는 개념 및 예배의 호칭
제5장 기독교 예배의 필요성과 그 유용성
제6장 예배의 그리스도 중심
제7장 성경에 근거한 예배의 역사적 과정
제8장 예배의 성경적 기원
제9장 예배의 구성요소와 순서
제10장 예배와 기도
제11장 예배와 설교
제12장 예배와 구약 시대의 안식일
제13장 예배와 신약 시대의 안식일
제14장 안식일과 주일의 관계(예배학적 관점)
제15장 예배와 주일과 주일성수
제16장 예배와 기복신앙
제17장 기복신앙과 샤머니즘
제18장 기복에 대한 바른 이해
제19장 금식기도와 철야기도
제20장 예배와 성례전
제21장 예배와 상징의 사용

저자 소개

■ 김 석 한

김석한 교수는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문학사)와 총회신학교 신학연구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California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에서 신학석사와 Pennsylvania 주 Philadelphia Faith Seminary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한때 고등학교 교편생활을 한바 있고,서울에서 벧엘교회와 강남교회를 개척 시무하였으며,신학교 실천신학교수로 20년 간 재직기간 중 기독신학교 부학장과 기독신학대학원대학교 행정부총장을 역임하였다.현재는 대학원대학교 기획부총장과 실천신학 교수로 재임 중에 있다.
저서로는 「간추린 예배학」,「간추린 교회행정학」,「교회행정학」,「교회행정과 정치」,「기독교윤리학」「현대사회 대응적 기독윤리학」,「예배의 이론과 실제」,「청교도예배」,「개신교 예배」,「교회예식론과 기관운영의 실제」,「성경핵심요약설교」,「개혁교회예배학」등이 있으며,현재 「잘못 쓰는 교회용어 바로잡기」(근간)를 집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