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 종교적 본능과 윤리적 특성을 가진 사람은 ‘사람다움’을 통한 이상적 삶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이성적이어야 하고 종교적이어야 하고 윤리적이어야 인간의 본래적 품격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다움’이라고 할 때 그것은 내적으로는 인간의 본연을 간직하여야 하고 외적으로는 미적 요소를 지녀야 한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는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면서(성화) 그의 계율에 따라 인간의 의무와 도리를 다하는 것일 것이며, 윤리적으로는 신적 관계를 전제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땅히 행하여야 할 인간의 본연을 지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서 인간의 안간다운 삶의 표준과 행동기준이 윤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탐색하고 연구하는 것을 기독교 윤리학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믿는 성경은 신앙과 생활의 기준이며 표준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 윤리의 규범적 내용은 바로 성경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성에 바탕을 둔 철학적 윤리는 이성적 판단 기준에서 행위의 정당성을 찾으나 기독교 윤리는 윤리적 주체 또는 도덕적 자아의 주관성에 의한 행동양식이 아니라 객관적 진리의 규범과 하나님의 절대적 윤리적 속성(성품)에 합치되는 기준을 행위의 표준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기독교 윤리는 하나님의 도덕 성품을 바르게 이해하는 성경적 신관과 성경 전편에 흐르고 있는 윤리적 맥락을 정확하게 찾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본 서의 논의가 가깝게는 현실적으로 새로운 윤리관 확립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 가고자 함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현재와 같이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면서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깨달아 우리의 요구 기준에서 살 것이 아니라 절대자의 필요기준에서 순종하고 살아가는 기독교적 윤리 문화와 그 토양을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오늘을 사는 크리스챤에게 있지 않는가?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기독인이 일상생활에 늘 부딪혀 살아가는 삶의 영역에 대하여 윤리적 기준을 찾아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에 동참하고 지상교회 생활의 윤리적 질서와 참된 가치관 확립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본 서의 집필 동기라 하겠다.
제1장 기독교 윤리학의 개념
제2장 계시는 기독교 윤리의 원천
제3장 기독교 윤리의 형태와 특성(윤리관)
제4장 기독교 윤리학의 학문적 범위와 성격 및 타학문과의 관계
제5장 일반(사회)윤리와 기독교 윤리
제6장 윤리와 양심
제7장 기독교의 인간 이해와 윤리사상
제8장 성경윤리
제9장 성령론적 윤리
제10장 십계명과 윤리
제11장 크리스챤의 경제생활의 윤리
제12장 노동과 직업윤리
제13장 거짓말에 대한 윤리적 평가
제14장 기독교인과 성의 윤리
제15장 산아제한과 낙태 및 인공수정의 윤리
제16장 상황주의
제17장 윤리사상
저자 소개
■ 김 석 한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사)
총회신학교 졸업(신학사)
개혁신학신학현구원(신학박사)
미국 국제 기독대학교 졸업(신학석사)
미국 훼이스 신학대학교 (신학박사)
현재, 기독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저 서>
간추린 예배학
간추린 교회행정학
교회행정학
교회행정과 정치
예배신학개론
예배의 이론과 실제
기독교윤리학
청교도 예배(역)
개신교 예배(역)
착오된 신앙 용어의 교정 해설(발간 예정)
예배원리(근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