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 이 책은 그 동안 가르치는 교수로, 그리고 상담교수로 지내면서 경험한 것들을 교육공학 이론과 접목하여 교수들이 보다 쉽게 자신을 개발하고 각자의 전공분야에 새로운 교수법을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씌여졌다.
이 책은 교수의 임무인 교육, 연구, 봉사, 지적 행동의 실천 중 교육에의 역할에만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을 손에 든 분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새로운 교수법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수의 교육에서의 역할을 크게 강의자, 교수 설계자, 내용전문가, 상담자의 네 가지로 나누었다.
이런 맥락에서 제1장에서 제2장까지는 교수의 자기 점검, 자기 발견에 중점을 두었고, 제3장에서부터 제6장까지는 강의자로서의 표현능력, 전달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제7장부터 제9장까지는 설계자로서의 교수설계 개발 부분을 다루었으며, 제10장부터 제15장까지는 내용 전문가로서의 교수법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끝으로 제16장에서 제18장까지는 상담자로서의 상담기술 개발을 다루었다.
이 책은 교수법의 심오한 학문적 이론서는 아니다. 오히려 교수법 실천강령 내지는 지침서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할 수 있는 한 쉽게 구어체로 대화하듯이 풀어서 평상시의 이야기로 제시하려고 했다. 또 잔소리 같은 예를 많이 들어서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전공 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 이야기 하나 ’, ‘ 이야기 둘 ’ 에는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 놓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공감하며 안도감을 느낄 수도 있고, ‘ 이렇게 해 볼 수도 있겠구나 ’ 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기법에 치우친 방법론에 일말의 거부감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솔직함을 통해 진솔한 동지애가 전달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교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교수로서의 삶인지를 함께 진솔하게 나누고 싶은 것이다. 또한 진실 된 삶 그리고 학문에 대한 겸손과 열정은 학생들에게 세상과 학문에 대한 눈을 열어 주어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것이다.
01부 자기점검 · 자기발견
01장 마음자세 점검하기
02장 인식 바로하기
02부 표현능력 · 전달기술 개발
03장 표현능력 기르기
04장 동기 부여하기
05장 열의 보이기
06장 질문하고 질문받기
03부 교수설계 개발
07장 수업 설계하기
08장 평가하기
09장 자료제작 · 활용하기
04부 교수법 개발
10장 학습과정 이해하기
11장 강의법
12장 토의법
13장 팀티칭
14장 문제 중심 수업
15장 사이버수업
05부 상담기술 개발
16장 학생에 대해 이해하기
17장 대화 잘하기
18장 상담하기
저자 소개
♣ 권 성 호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시애틀 워싱턴 대학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1982년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부터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로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면서 다양한 "장"을 거쳤으나, 그 중에서도 한양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소장 경력을 보람있게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의 교회 순장임을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는 아주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동료 교수가 "별들의 호수"라고 불러주는 사람이다.
대표적 저서로 「교육공학원론(1991)」,「교육공학의 탐구(1998)」등이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웹 기반 가상교육에서 협력적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학스바 지원 전략 개발","미디어 교육 교과과정 개발","멀티미디어를 통한 교육:가능성과 문제점","가상교육의 새로운 동향",
"The Systematic Design and Production of Course Material for a Virtual University in Korea","Open and Distance Higher Education in Korea and Australia : Exploring and Understanding Cultural Diversities"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