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 이 책을 통해 저자들은 사회과 교육을 세 가지 측면에서 파악하려 한다. 즉, 그들은 사회과 교육에 상호 분리되고 일관된 체계를 가진 세 가지 전통이 있음을 주장하며, 주로 교육목적 · 내용 · 방법이라는 범주로 구분하여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주장을 입증하려 한다.
저자들의 이런 구분은 상당한 타당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회과 관련 저서와 논문은 이 구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간혹 이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있긴 하지만 이 책의 구도를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역자 역시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다는 생각이며, 독자에게 사회과 교육에 관해 좋은 시사점을 주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자는 이 책을 읽을 독자에게 몇 가지 주의를 당부하려 한다. 우선 이 책의 사회과 교육에 대한 세 전통을 어디까지나 현실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실을 무우 자르듯이 어느 한 전통에다 귀속시키려는 시도는 교육현실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다음으로 이 책에 언급된 세 전통을 가급적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는 점이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반성적 탐구에 매료된 나머지 다른 두 전통의 공과를 쉽게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독자들은 이미 교육학의 공적(公敵)이 되다시피 한 주입식 방법이 지니는 장점도 동시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으로 저자의 설명이 완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고 가능한 많은 비판을 해보기 바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특정의 교육목적에는 반드시 특정의 방법이 연계되 있다고 암묵적으로 가정하면서도, 각 전통의 교육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명확한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기회가 닿는다면, 사회과에 관련된 많은 문헌도 동시에 참고해 주기 바란다. 이 역서가 주로 개괄적으로 접근하며 그것도 이론적 측면에 치중해 있으므로 무수한 구체적인 교실 상황에서의 수업전략을 살펴보기에는 미흡한 감이 있다.
제1장 사회과 교육의 개관
제2장 시민성 전달로서의 사회과 교육
제3장 사회과학으로서의 사회과 교육
제4장 반성적 탐구로서의 사회과 교육
제5장 자신을 점검하기
저자 소개
♠ 최 충 옥
·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졸
· 서울대 사범대학원 사회교육과 졸(M.A)
· University of Pittsburg,국제발전교육 전공(Ph.D)
· 현, 경기대 교수
♠ 전 홍 대
·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졸
· 서울대 사범대학원 사회교육과 졸(M.A)
· 현,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 조 영 제
·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졸
· 서울대 사범대학원 사회교육과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