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 1판 1쇄: 2005년 6월, 2판 1쇄: 2007년 1월
■ 길을 나서면 여기저기 미술학원 간판이 눈에 띈다. 많은 아이들이 유아기부터 시간을 부어가며 미술학원을 다닌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미술교육은 빠질 수 없는 영역이다. 대한민국 유아라면 대부분 많은 미술교육을 받고 자라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 미술 작품들 중에는 사람들은 감동시키는 작품이 그리 흔치 않다. 왜 그럴까? 우리가 행하고 있는 미술 교육에 뭔가 문제점이 있는 듯하다. 아이들이 "가르치는 미술", "보여주기 위한 미술"로 교육 받고 생활해 온 것도 그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제목은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이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세상을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은 아이들의 메마른 감성과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생태미술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보고, 만지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손으로 표현하고, 자연과 사람관계 속의 질서를 발견하며, 발견한 질서를 삶의 주체가 되어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번에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의 개정판을 내게 되어서 기쁨과 동시에 유아교육현장에서 생태미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실감한다.
개정판에서는 일부 활동 내용과 사진을 추가 수록하거나 교체하고, 2005년 가을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미술 전시회 자료를 책의 일부로 포함시켰다.
제1장, "미술, 왜 할까요?"에서는 감성과 영혼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에 대한 지적과 함께 생태 미술교육의 필요성 및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제2장, "미술, 어떻게 할까요?"에서는 미술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준비와 계획으로, 그리고 하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구체적인 연간, 월간, 일일계획의 예를 제시하였으며, 1년간 진행할 수 있는 미술 프로그램의 예를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3장, "미술, 이렇게 했어요"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별로 사례를 싣고 있다. 각 계절별 사례는 식물, 흙, 돌, 천, 나무, 종이, 폐품 등의 소재별로 나누어 그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미술을 실천하면서 참고할 사항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미술전시회 사례를 연령별로 사진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4장, "미술을 하면 이렇게 달라져요"에서는 미술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아이·교사·학부모가 보이는 반응과 변화를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는 미술 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부딪히는 문제점이나 의문점에 대한 충고와 답을 적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감성과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 집에서 지난 수년 간 실천해 온 미술 프로그램을 정리한 것이다.
제1장 미술, 왜 할까요?
1. 감성과 영혼을 잃어버린 아이들
2. 미술과 아이들
제2장 미술, 어떻게 할까요?
1. 언제 할까요?
2. 누구와 할까요?
3. 어디서 할까요?
4.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5. 하고 나서는 어떻게 할까요?
제3장 미술, 이렇게 했어요
1. 봄 미술
2. 여름 미술
3. 가을 미술
4. 겨울 미술
5. 미술전시회 사례
제4장 미술을 하면 이렇게 달라져요
1. 아이의 변화
2. 교사의 변화
3. 학부모의 변화
ㅣ 부 록 ㅣ 미술관련 궁금증 Q&A
저자 소개
■ 하 정 연
부산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원감으로 일하고 있다.
■ 임 재 택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교수이면서 부설 어린이집 원장을 겸하고 있다.
■ 안 영 숙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
■ 진 보 경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교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제주관광대학 부속 유치원 원감으로 일하고 있다.
■ 이 미 래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
■ 남 연 주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
■ 신 주 연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
■ 엄 순 정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미술 교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