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랜 기간 임상치료현장에서 치료사로 활동하며 학부모와 교사(특수교사)에게 늘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선생님 우리아이가 집에서(학교에서) 활용할만한 책이 있을까?, 제가 직접 아이를 지도할 수 있을가요?" 라는 것인데 그럴 때 마다 치료사로서 참으로 난감하였다. 첫째는 전문치료사가 아니더라도 부모나 교사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 우리나라에는 참으로 드물기 때문이었고, 둘째로 설사 있다하더라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사용하기에는 그 용어 자체가 생소하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특정 장소나 도구, 전문지식이 없다면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와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는 본인들이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분화되어 있는 다양한 임상미술치료 워크북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
특히 웬만한 문제가 있어도 공부를 잘하면 덮어 줄 수 있고, 이와 반대로 모든것이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해도 공부를 못하면 뭔가 부족한 듯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의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임을 부정할 수없는 것이 현실일 때 집중력과 관려된 워크북과, 특수교육 현장에서 아동들의 집중력과 시지각의 발달을 함께 도울 수 있는 워크북이 절실하게 필요하였다.
그러나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있으며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양의 임상미술치료워크북에 반해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임상미술치료워크북은 그 종류에 있어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치료사로 일하면서 집중력과 시지각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매체를 연구하고 꾸준히 개발해 왔는데, 그 중 이 Graph paper는 누구나 손쉽게활용이 가능하고 연령과 대상에 있어 자유로우며 집중력과 시지각의 발달을 돕는 인지적 기능의 향상부터 심리적 표현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한 지침서 한 권과 바로 적용 가능한 단계별 프로그램이 인쇄되어 있는 Graph paper 활동지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바쁜 현장 교사들과 부모님들이 보기에 부담이 적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책이 너무 두꺼우면 내용을 파악하는데 부담이 큰데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또한 Graph paper는 미술, 작업, 재활, 인지치료사, 교사, 학부모가 사용하기 편하게 개발되었다.
마지막으로 Graph paper임상미술치료워크북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신 청성문 교수님과 양서원 연구진 및 편집을 담담한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10.7 유지원·이신화
ㅣ 차 례 ㅣ
1. Graph paper의 치료적 접근
2. Graph paper와 집붕력
1)어떻게 집중력을 키울까? / 2)특수아동과 집중력
3. Graph paper와 시지각
4. Graph paper 제작하기
5. Graph paper 실시하기
6. Graph paper 활용하기
7. Graph paper를 활용한 미술치료 사례
【부록】
Graph paper 워크지(1단계~6단계)
저자 소개
■ 유 지 원
저자는 경성대학교에서 상담심리(미술치료)를 전공하고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종합사회복지관, 임상미술치료연구소, 교도소, 정신병원 등의 임상현장에서 아동 및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진단, 평가와 상담 및 미술치료를 하며 경험을 쌓았고, 여러 상담 및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미술치료학회 미술치료사, 한국교육치료학회 교육치료사, 임상심리사, 행동치료사, ADHD 전문가, MBTI 강사, 발달진단평가 전문가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현재 지원발달심리치료연구소의 소장이다.
■ 이 신 화
저자는 학부에서 특수교육과 물리치료를 공부한 후, 경성대학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장애인종합복지관, 종합병원 등 임상현장에서 아동들을 치료한 경험을 쌓았다. 동주대학, 춘해보건대학, 부산여자대학 등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한국교육치료학회 교육치료사 등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주된 관심영역은 아동을 위한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이며, 현재 봉봉아동가족교육상담센터를 개원하여 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