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머리말ㅣ
이 책의 제목인 ‘다문화 오디세이’는 다문화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교의 교양강좌나 전공교과목의 교재로서 개발된 것이다. 오디세이(Odyssey)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머(Homer 또는 Homeros)가 쓴 것으로 알려진 오디세이아(Odysseia)에서 나온 용어이지만, “지적탐구여행”이란 일반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해된다. 정치학자로서 다문화를 연구한 윌 킴리카(Will Kymlicka)의 저서에도 다문화적 오디세이(Multicultural Odyssey)가 있지만, 이 책은 일반적 의미의 다문화현상에 대한 이해를 위한 지적 탐구로 볼 수 있는 내용을 담는 것으로 정의한다.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이행 중인 한국사회의 다문화현상에 대한 이해와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등 다문화인의 일상적 삶의 경험을 고찰하고, 국제이주에 따른 한국이주가족과 인권, 문화적응, 문화예술 등 이주민 사회통합과 관련한 내용들을 주로 포함한다.
다문화사회로 이행되어 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한국사회로 이주해 오는 결혼이주민과 이주노동자,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등에 이르는 다양한 다문화인들이 한국사회에서 정주민들과 더불어 살면서 생활 속에서 가치의 혼용을 이루며, 새로운 문화적 지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사회의 다문화현상과 다문화인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그를 위한 국제이주와 사회통합적 접근의 과제를 고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문화인들의 유입에 따른 출산과 한국의 정책적 접근이나 국제교류의 확산 등은 앞으로 이주민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논의는 더욱 증대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사회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서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능동적이고 자의적인 의지를 지닌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느냐는 보다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가 세계청소년학아카데미(World Academy for Youth Studies: WAYS)와 함께 기획하는 ‘호모 노마드(Homo Nomad) 다문화연구 시리즈’의 두 번째로 발간되는 것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는 다문화사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와 다문화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WAYS는 2006년 이후 격년마다 청소년학 월드포럼(World Forum on Youth Studies)을 개최하고 있는 국제적 차원의 청소년연구를 위한 지적 공동체로서, 지구적 다문화현상과 문화다양성의 관점을 견지해 왔다. 특히 다문화연구소는 2010년 9월부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중점지원연구소로 선정되어 “글로컬 생활세계로서의 다문화에 대한 가치창조적 연구”를 총괄 주제로 하는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 2월 현재는 5명의 전임교수와 연구교수, 10여 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대학교와 연구기관의 교수 및 연구자 등 40여 명의 자문교수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문화연구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문화연구소에서는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양강좌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매 학기 개설하여 왔으며, 그에 따른 교재를 발간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2011년 1학기부터 운영해 온 한국사회와 다문화, 다문화 이해, 다문화인의 삶과 꿈, 아시아로 떠나는 다문화여행, 유럽의 정신과 문화 등의 강좌와 교재들은 대학생들의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확산되어 왔다. 이에 힘입어 다문화연구소에서는 2015년 1학기부터 다문화 관련 교양강좌를 새롭게 개편하고 과목 간의 특성을 보다 명료하게 하면서 해당 교재를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 총서”라는 이름으로 전면적으로 다시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다문화 오디세이”는 그러한 개편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두 번째 교재로서 필자 구성과 목차 편성 및 저술 내용의 모든 측면을 업그레이드하고자 노력하였다.
호모 노마드(Homo Nomad) 다문화연구는 지구화(globalization)와 국제이주(migration)에 따라 다문화현상이 촉진되는 사회ㆍ정치적 상황과 역사적 상황을 해석하는 데 초점을 두는 정치사회학적, 문화인류학적, 또는 다른 비판적 접근을 지향하는 전공 분야의 이론과 연구들로 구성되는 연구 정향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용어를 이주와 다문화현상과 관련한 학문 분야에서 기존과 다른 접근과 비판적 담론 또는 기존과 유사하지만, 최근의 내용을 포함하는 적극적 연구를 말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이런 점에서는 계급(class), 인종(race), 성별(gender)과 관련한 권력의 축(axes)으로 구성되는 권력 블록(power blocs)에 관심을 갖는 비판적 다문화주의자(critical multiculturalists)들의 접근과는 분명히 다르며 확실하게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한국 다문화현상의 이해(제1부)와 다문화인의 일상적 삶의 경험(제2부), 그리고 이주ㆍ정체성ㆍ문화예술(제3부)에 관한 다양한 논의들이 종전과 다른 비판적 접근과 최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을 함께 저술한 5명의 저자들은 한국에서의 다문화와 관련한 주제를 직접 공부하거나 한국사회의 다문화적 현상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다문화 분야의 이론탐구와 정책연구, 그리고 실천현장에서 접해 온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또한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등에서 다문화적 삶을 직간접으로 경험하면서 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연구하였으며, 현재는 대학의 관련 학과와 다문화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는 학자들이다. 사회복지학과 정치학(천정웅), 교육학(남부현), 문화인류학(지영임), 종교사회학(박종수), 청소년학(김윤나) 등 각기 다른 학문적 전공 분야를 가지고 있으나 모두가 학제적 연구 분야로서의 다문화학이라는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 접근함으로써 앞서 말한 새로운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게 3개 부분으로 구분하고 전체를 13개 장으로 구성하였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제1장으로 하고, 이주민의 사회통합정책에 대한 내용을 제13장으로 하는 흐름을 갖도록 하였다. 제1장 우리에게 다문화주의란 무엇인가와 제13장 이주민 사회통합과 정책과제 및 제7장 이주노동자의 일상적 삶의 경험은 천정웅 교수가 집필했으며, 제6장 결혼이주여성의 일상적 삶의 경험과 제4장 국제이주와 한국 내 이주민 현황은 남부현 교수가 집필했다. 또한 제3장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 다문화현상의 특징, 제5장 글로벌시대 한국이주가족의 특성 및 제10장 이주와 인권 등은 지영임 교수가, 그리고 제2장 공간을 통해 보는 한국 다문화현상의 특징, 제9장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일상적 삶의 경험 및 제12장 이주와 문화예술은 박종수 교수가 집필하였다. 그리고 제8장 북한이탈주민의 일상적 삶의 경험과 제11장 북한이탈청소년의 문화적응과 정체성에 대한 내용은 김윤나 교수가 집필하였다.
집필자들이 기본적인 집필체제를 맞추고 분량 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각 장별 주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가 일관성을 갖도록 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기존의 책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들을 포함하였으며, 유사한 주제들의 경우에도 그 내용에서 최근의 동향과 내용을 반영함은 물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일부 주제의 경우에는 필자들의 집필 시간 부족 등으로 더 좋은 자료들을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며, 향후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보완될 것을 기대해 본다. 각종 인용 내용에 대해서는 출처를 최대한 밝히고자 노력하였으나, 일부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신속히 수정ㆍ보완할 것을 약속드린다.
아무쪼록 이 책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다문화와 국제이주와 관련한 연구 분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한국 다문화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 시리즈 발간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의 교수들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연구원, 자문교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 책의 발간을 흔쾌히 맡아주신 양서원 출판그룹의 박철용 회장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머리말에 대신한다.
2015년 2월 저자들을 대신하여 천정웅 씀
ㅣ차례ㅣ
제1부 한국 다문화현상의 이해
제1장 우리에게 다문화주의란 무엇인가
1. 다문화주의 이해 / 2. 다문화주의 모형 / 3. 다문화사회의 전개
제2장 공간을 통해 보는 한국 다문화현상의 특징: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1. 이산동네의 형성과 이태원 / 2. 이태원 지역의 역사와 종교지형 / 3. 이태원 지역의 종교 공간적 특성 / 4. 다문화 공간으로서 이태원 지역의 이해
제3장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 다문화현상의 특징
1. 미디어에 재현되는 이주자 / 2.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 다문화현상
제2부 다문화인의 일상적 삶의 경험
제4장 국제이주와 한국 내 이주민 현황
1. 이주의 현상과 배경 / 2. 국제이주와 이론적 배경 / 3. 한국사회 내 이주민 현황
제5장 글로벌시대 한국이주가족의 특성
1. 가족에 대한 이해 / 2. 글로벌시대 한1
천정웅
미국 캔사스대학교(The University of Kansas)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한국청소년학회 사무총장,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University of Iowa) 방문학자, 미국 캔사스대학교(University of Kansas) 사회정책분석연구원 Research Manager 등으로 일한 바 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제다문화대학원장, 다문화연구소장, 다문화교육원장, 청소년복지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학부와 대학원 석ㆍ박사과정에서 주로 청소년복지론, 청소년인권과 참여, 청소년활동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지역사회복지론, 국제사회복지론, 고급통계자료분석론, 질적연구방법론, 사회복지법제론, 국제이주와 사회통합, 이민정책법제론, 이민다문화가족복지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30여 년간 청소년학, 사회복지 및 영성복지 등과 관련한 이론과 실천, 양적/질적 연구방법론 등에 관한 연구, 강의 및 저작활동에 진력해오고 있다. 한국전통사상에 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 관점의 청소년개발, 차세대 청소년학총론, 청소년인권과 참여, 청소년멘토링, 청소년복지론, 다문화청소년활동론, 지구환경레짐의 정치경제학 등의 저서와 “청소년참여의 유형화 연구”, “청소년정책의 발전적 특성연구”의 논문 등이 다수 있다. 또한, “Best practices in community-based prevention for youth substance reduction”,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service outcomes and satisfaction, service utilization,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 path analysis” 등 단독 저자로서 SCI, SSCI 등재 영문저널에 게재된 영문 논문을 여러 편 갖고 있다.
2003년 미국에서 “세계청소년학 아카데미(World Academy for Youth Studies)”를 창립했으며 2006년에는 한국 청소년복지의 발전을 위한 “청소년학 월드포럼(World Forum on Youth Studies)”을 제안하여 격년마다 세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면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 편집위원장, 글로벌청소년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청소년연구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다문화연구 학술지 다문화와 인간을 발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청소년학회, 한국시민청소년학회, 국제사회복지학회 등에서 회장, 차기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부현
미국 아거시(Argosy)대학교의 교육대학원에서 교과과정개발 및 교수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가족교육학으로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를 수료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농촌사회교육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3년간의 해외생활을 하게 되었다. 박사학위논문은 “미국 이민자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와 인식에 관한 연구”이며, 학위 동안 연구조교로 미네소타대학교의 긍정적인 부모교육 프로젝트(I, II, III)에 참여하였고 개인적으로 미국 이민자 부모들의 부모교육, 십대 미혼모의 사회복지제도, 이민자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멘토링 등을 연구하고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였으며 논문도 제출하였다.
미국과 유럽생활로 다양한 언어, 문화, 인종 그리고 종교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하고 공부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에 돌아와 다문화교육과 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연구는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 경험, 다문화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진로, 베트남 여성의 가족관계 경험,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인과 한국문화 인식, 다문화여성의 사회참여 등이 있다. 또한 다문화 거점, 예비학교 및 특별학급에 대한 연구와 컨설팅 등을 수행하였고, 청소년 멘토링 및 다문화청소년 활동 등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멘토링 정책,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교육, 그리고 운영방안 등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현재는 선문대학교에서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다문화교육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문화센터와 연구소 등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현장에서 다양한 대상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실현하고자 다각적인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
지영임
히로시마대학 학술박사(문화인류학 전공). 제주대학교 박사 후 연수과정, 동경대학교 일본학술진흥재단 외국인 연구원을 거쳐, 현재 동경대학교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대표논문으로는 “다문화연구에서의 구술의 활용과 가치”(2015), “일본의 다문화공생과 아이누정책”(2012)가 있으며, 그 외 한국의 추도ㆍ위령 문화와 야스쿠니신사의 합사 문제(공저, 2014), 야스쿠니 재판을 통해 본 한일종교관의 쟁점과 해결(2013), 야스쿠니문제로 보는 사람을 신으로 모시는 습속(2011), 전후일본의 전사자제사의 실태와 역할-시즈오카현 S시를 중심으로-(2011), 일본 전사자제사에서 유골의 행방(공저, 2010) 등이 있다.
박종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한국종교의 대응이란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사)한국종교사회연구소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한신대학교, 인천대학교, 우송대학교 등에서 철학과 종교학 전공과목을 강의하였다. 한편, 종교와 영화, 대중문화와 종교, 종교사회복지, 문화인류학, 동남아시아 문화와 종교, 아시아의 신화, 유럽의 신화, 한국어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의 교양과목을 강의하면서 관심과 연구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사논문을 위해 다양한 이주민들을 현지조사하면서 한국어교육과 사회복지(다문화복지)에 대한 전문 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한국어교사 2급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학회활동은 한국종교학회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최근에는 포은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정보관에서 한국학분야 토대연구DB구축사업의 전임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학술자료의 DB구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분야는 다문화사회에서의 종교의 변동과 종교인의 역할, 다문화복지와 종교성이며,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윤나
“북한이탈청소년의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적응유연성에 관한 통합적 연구”로 사회복지학 청소년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KAIST 문화기술대학원 Creative Techno-Leaders Program for CEO 과정을 이수하였다. 2000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탈북, 남한청소년의 자조집단을 활용한 사회통합 프로그램-한겨레청소년통일정보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북한이탈청소년을 첫 대면하게 되고 다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한국법과인권교육학회 총무이사,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청소년복지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북한이탈청소년 및 탈북여성의 인권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남북하나재단의 지원을 받아 북한이탈주민 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지침서 개발, 탈북여성 일·가정 양립 실태 연구를 수행하였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연구지원으로 탈북청소년 교육권 실태조사, 현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출신성분이 좋은 탈북 여성의 문화적응 기제에 관한 통합적 비교분석-Berry의 문화적응 이론 제 검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2015년 4월 미국 시카고 KAERA 6th Annual Conference, Theme: Toward Justice: Culture, Language, and Heritage in Education Research and Praxi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인권과 참여, 프로그램개발과 평가, 문화적응, 사회통합과 교육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