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판 1쇄 2015-09-10
머리말
이 책의 제목인 “다문화 글로컬 생활세계”는 다문화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교의 교양강좌나 전공교과목의 교재로서 개발된 것이다. 다문화사회로 이행되고 있는 한국사회를 글로컬 생활세계로 규정하고 새로운 생활세계의 다양한 양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은 문화혼종과 인종교류를 통해 새로운 생활세계를 구성하고 세계화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생활세계가 구성되는 다문화시대에 요구되는 이론과 현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사회로 이행되어 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한국사회의 다문화현상에 대한 이해와 글로컬라이제이션의 의미와 영향, 국제이주 관련 논의와 지구적 차원의 다문화주의와 공존의 전략, 그리고 문화와 가치변동에 연관된 생활세계의 제반 사회현상들을 고찰하고 그에 따른 다문화역량 함량의 과제 등과 관련한 내용들을 포함한다. 글로벌화에 따른 교통과 통신의 발달,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우리 사회는 인구구성의 측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측면의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글로컬 생활세계로서의 다문화현상에 대한 이러한 논의는 사회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다문화역량 함양과 다문화교육, 다문화전문성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가 세계청소년학아카데미(World Academy for Youth Studies: WAYS)와 함께 기획하는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 시리즈”의 세 번째로 발간되는 것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는 다문화사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에 관한 연구와 다문화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WAYS는 2006년 이후 격년마다 청소년학 월드포럼(World Forum on Youth Studies)을 개최하고 있고 국제적 차원의 청소년연구를 위한 지적 공동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구적 다문화현상과 문화다양성의 관점을 견지해 왔다. 특히 다문화연구소는 2010년 9월부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중점지원연구소로 선정되어 “글로컬 생활세계로서의 다문화에 대한 가치창조적 연구”를 총괄주제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5년 8월 현재는 5명의 전임교수와 연구교수, 10여 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40여 명의 자문교수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문화연구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문화연구소에서는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양강좌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매 학기 개설하여 왔으며, 그에 따른 교재를 발간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2011년 1학기부터 운영해 온 한국사회와 다문화, 다문화 이해, 다문화인의 삶과 꿈, 아시아로 떠나는 다문화여행, 유럽의 정신과 문화 등의 강좌와 교재들은 학생들의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확산되어 왔다. 이에 힘입어 다문화연구소에서는 2015년 1학기부터 다문화 관련 교양강좌를 새롭게 개편하고 과목 간의 특성을 보다 명료하게 하면서 해당 교재를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 총서”라는 이름으로 전면적으로 다시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다문화 글로컬 생활세계”는 그러한 개편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세 번째 교재로서 목차편성 및 저술내용의 모든 측면을 업그레이드하고자 노력하였다.
호모 노마드(Homo Nomad) 다문화연구는 지구화(globalization)와 국제이주(migration)에 따라 다문화적 현상이 촉진되는 사회정치적 상황과 역사적 상황을 해석하는 데 초점을 두는 정치사회학적, 문화인류학적 또는 다른 비판적 접근을 지향하는 전공분야의 이론과 연구들로 구성되는 연구정향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용어를 이주와 다문화현상과 관련한 학문분야에서 기존과 다른 접근과 비판적 담론 또는 기존과 유사하지만, 최근의 내용을 포함하는 적극적 연구를 말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이런 점에서는 계급(class), 인종(race), 성별(gender)과 관련한 권력의 축(axes)으로 구성되는 권력 블록(power blocs)에 관심을 갖는 비판적 다문화주의자들(critical multiculturalists)의 접근과는 분명히 다르며 확실하게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다문화시대와 국제이주(제1부)와 다문화공간과 글로컬 생활세계(제2부), 그리고 다문화 공존논의와 다문화역량(제3부)에 관한 다양한 논의들이 종전과 다른 비판적 접근과 최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함께 저술한 5명의 저자들은 한국에서의 다문화와 관련한 주제를 직접 공부하거나 한국사회의 다문화적 현상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다문화분야의 이론탐구와 정책연구 그리고 실천현장을 다양하게 접해 온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또한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독일 등에서 다문화적 삶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연구하였으며, 현재는 대학의 관련 학과와 다문화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는 학자들이다. 사회복지학과 정치학(천정웅), 사회학(김태원), 영문학과 미국문학(이수미), 철학과 사회복지학(박선희), 청소년학과 사회복지학(박주현) 등 각기 다른 학문적 전공분야를 가지고 있으나 모두가 학제적 연구분야로서의 다문화학이라는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 접근함으로써 새로운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게 3개 부분으로 구분하고 전체를 12개 장으로 구성하였다. 다문화시대의 도래에 대한 이해를 제1장으로 하고, 다문화전문성과 종사자역량에 대한 내용을 제12장으로 하는 흐름을 갖도록 하였다. 제1장과 제2장 및 제3장 등 제1부의 세 개 챕터는 천정웅 교수가 집필했으며, 제5장 생활세계와 결혼이주민, 제6장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은 김태원 교수가 집필했다. 또한 제4장 한국의 다문화 공간 이해, 제8장 서구의 다문화주의와 무슬림 이민자의 차별과 배제 등은 이수미 교수가, 그리고 제9장 인종갈등의 극복과 공존을 위한 전략, 제10장 다문화역량과 다문화교육, 제11장 영성과 다문화수용성 등은 박선희 교수가 집필하였다. 그리고 제7장 이주노동자의 생활세계와 제12장 다문화전문성과 종사자역량에 대한 내용은 박주현 교수가 집필하였다.
집필자들이 기본적인 집필체제를 맞추고 분량 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각 장별 주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가 일관성을 갖도록 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기존의 책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들을 포함하였으며, 유사한 주제들의 경우에도 그 내용에서 최근의 동향과 내용을 반영함은 물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일부 주제의 경우에는 필자들의 집필시간 부족 등으로 더 좋은 자료들을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며, 향후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보완될 것을 기대해 본다. 각종 인용내용에 대해서는 출처를 최대한 밝히고자 노력하였으나, 일부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신속히 수정하여 보완할 것을 약속드린다.
아무쪼록 이 책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다문화와 국제이주와 관련한 연구분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한국 다문화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호모 노마드 다문화연구 시리즈 발간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의 교수들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연구원, 자문교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 책의 발간을 흔쾌히 맡아주신 양서원 출판그룹의 박철용 회장님과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머리말에 대신한다.
2015년 9월
저자들을 대신하여
천정웅 씀
차례
제1부 다문화시대와 국제이주
제1장 다문화시대의 도래
1. 문화의 개념
2. 문화충격과 문화적응
3. 다문화와 다문화주의
4. 다문화주의의 유형
참고문헌
제2장 글로컬라이제이션과 다문화
1. 글로컬라이제이션이란?
2. 세계화 현상의 특징
3. 세계화의 영향
4. 세계화와 다문화에 관한 담론들
5. 세계화와 다문화의 의미
참고문헌
제3장 이주의 특성과 국제이주 논의들
1. 이주의 개념과 특성
2. 국제이주의 유형
3. 국제이주 관련 논의들
참고문헌
제2부 다문화공간과 글로컬 생활세계
제4장 한국의 다문화 공간 이해
1. 다문화 공간의 형성 배경으로서 초국가적 이주
2. 다문화 공간의 개념 및 구성
참고문헌
제5장 생활세계와 결혼이주민
1. 생활세계의 이방인: 결혼이주민
2. 생활세계와 결혼이주민
3. 주변인으로서의 이방인과 이주민
4. 경계적 존재, 새로운 형식의 생산자
5. 생애구술사를 통해 본 이방인으로서의 결혼이주민
6. 새로운 생활세계
참고문헌
제6장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
1. 한국사회와 결혼이주여성
2. 결혼이주와 가족문제
3. 네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과 가족갈등
4.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적응 과정에서 겪는 가족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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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천정웅
미국 캔사스대학교(The University of Kansas)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한국청소년학회 사무총장,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University of Iowa) 방문학자, 미국 캔사스대학교(University of Kansas), 사회정책분석연구원 Research Manager 등으로 일한 바 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제다문화대학원장, 다문화연구소장, 다문화교육원장, 청소년복지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국제다문화대학원에서 국제이주와 사회통합, 이민정책법제론, 이민다문화가족복지론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부와 일반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에서 주로 청소년복지론, 청소년인권과 참여, 청소년활동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지역사회복지론, 국제사회복지론, 고급통계자료분석론, 질적연구방법론, 사회복지법제론 등을 담당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30여 년간 청소년학, 사회복지 및 영성복지 등과 관련한 이론과 실천, 양적/질적 연구방법론 등에 관한 연구, 강의 및 저작활동에 진력해오고 있다. 한국전통사상에 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 관점의 청소년개발, 차세대 청소년학총론, 청소년인권과 참여, 청소년멘토링, 청소년복지론, 다문화청소년활동론, 지구환경레짐의 정치경제학 등의 저서와 “청소년참여의 유형화 연구”, “청소년정책의 발전적 특성연구” 등 다수의 국문 저서와 논문이 있다. 또한, “Best practices in community-based prevention for youth substance reduction”,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service outcomes and satisfaction, service utilization,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 path analysis” 등 단독저자로서 SCI, SSCI 등재 영문저널에 게재된 영문논문을 여러 편 갖고 있다.
2003년 미국에서 “세계청소년학 아카데미(World Academy for Youth Studies)”를 창립했으며 2006년에는 한국 청소년복지의 발전을 위한 “청소년학 월드포럼(World Forum on Youth Studies)”을 제안하여 격년마다 세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면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 6월 4일부터 6일까지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Homo Nomad & Young People”을 대주제로 제4회 월드포럼 국제학술대회를 11개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개최한 바 있다.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 편집위원장, 글로벌청소년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청소년연구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다문화연구 학술지 다문화와 인간을 발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청소년학회, 한국시민청소년학회, 국제사회복지학회 등에서 회장, 차기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태원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사회학·교육학·정치학을 공부하여 사회학 석사(M.A.)와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주 전공분야는 문화사회학이다.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영남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국제·다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는 G. Simmel, G. H. Mead und der Symbolische Interaktionismus: Geistesgeschichtliche Zusammenhänge, soziologische Systematik, 짐멜의 사회학, 인간과 사회현상이 있다. 주요 논문은 “문화로 이르는 길”, “게오르그 짐멜의 사회이론”, “세계화와 전통사회의 가치관 변화”, “다문화현상에 대한 사회통합관점에서의 비판적 고찰”, “한국적 다문화 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향모색”, “다문화사회의 통합을 위한 패러다임으로서의 유럽 상호문화주의에 대한 이론적 탐색”, “생활세계와 이방인으로서의 결혼이주민”, “생애구술사를 통해 본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갈등 경험 분석”, “Soziologische Analyse der charismatischen Bewegung” 등이 있다. 현재는 다문화현상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와 다문화공간과 문화생산, 생활세계와 한국사회의 기본가치 변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이수미
고려대학교에서 미국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세경대학교 전임강사, 동아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미교포 문학을 포함한 미국 내 아시아계 이민문학(Asian American Literature in English) 비평과 미국의 다문화주의를 연구해 왔으며, 최근 3년간은 한국연구재단의 신진교수연구지원 다년과제인 “아시아계 미국문학에서 초국가적/반구적 라틴아메리카 읽기-중국인 노동자들, 일본인 이민자들, 한국인 마킬라도라 비즈니스맨-”을 수행하면서 동아시아인들의 라틴아메리카(페루, 브라질, 과테말라)로의 이주 역사와 문학적 재현 연구에 집중해왔다. 주요 연구업적으로 2008년, 2011년 각각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단편소설집의 사이클로서 단 리의 옐로우 연구”, “아시안 아메리칸 트랜스그레시브 텍스트로서 데이빗 구터슨의 삼나무에 내리는 눈 연구”가 있으며, “하워드 패스트의 이민자들에 나타난 중국계 미국인 재현 연구”, “재미교포 작가의 위안부소설에 드러난 오리엔탈리즘”, “아시아계 미국문학에서의 베트남/미국 전쟁 연구”, “종군위안부에 드러난 억압적 식민담론” 등이 있다. 저서로 영화로 읽는 동서문학 2(공저), Global English-English as General Education(공저)이 있으며, 해외 출간 저서로 미국 내 다수의 아시아계 미국문학 전문가들과 함께 한 Encyclopedia of Asian American Literature(Facts on File, NY, USA)가 있다. 특히 2007년 캘커타대학교(University of Calcutta) 영문과 설립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 초청되어 발표한 “Transnationalising Literary Studies: Inventing New Asian American Identities in the Age of Transnationalism”은 탈식민주의 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Bill Ashcroft의 논문과 함께 Narrating the (Trans)Nation-The Dialectics of Culture and Identity에 수록되어 현지 출간되었다(Das Gupta & Co. Pvt. Ltd., India). 현재는 한국의 다문화주의 연구로 학문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한국 이주민의 미디어적 재현”에 관심을 갖고 과제를 수행 중이다.
■ 박선희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전공 대학생의 다문화 역량에 관한 영성지능과 인권태도의 구조관계 분석”으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로 다문화 교양과목과 질적ㆍ양적 연구방법론 과목을 주로 가르치고 있으며, 다문화연구소에서는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에서 영성을 활용한 실천과 접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탐색해 왔으며, 다문화와 관련하여 사회통합, 다문화수용성, 다문화역량 등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학술대회와 세미나 등에서 발표하였다. 대표논문으로 “프랑스 청소년의 삶과 정책”(2013),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발달에 관한 종단연구”(2015), “청소년의 영적안녕감이 사회성발달에 미치는 영향”(2014) 등이 있다.
■ 박주현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석사학위 및 박사를 수료하였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호산대학교에서 다문화 글로컬 생활세계, 사회복지조사론,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법제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노인복지론, 아동복지론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다문화와 청소년복지를 주로 연구하면서, 양적·질적 연구방법론 탐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연구실적으로는 “청소년 기업가 정신과 창업교육의 국내외 동향연구”, “아동·청소년인권 친화도시의 국내외 사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종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업무경험에 관한 질적사례연구” 등이 있으며, 주로 청소년학, 사회복지학 및 다문화 관련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